중고차 시장에서 판매원으로 평범한 인생을 살고 있는 재민. 그는 언제나 하나님 앞에서 정직한 판매를 하겠다고 주장하지만 좀 처럼 일은 풀리지 않는다. 다른 동료 판매원들에 비해 저조한 실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. 그러던 어느날 그의 첫사랑 시연이 우연히 중고차를 보러 오게 된다. 그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은 그 후에도 만남을 지속한다. 그녀가 해외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또 자신도 어렸을 때 커서 선교사가 되겠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게 된다. 재민은 그녀에게 이끌리는 감정을 뒤로 할 수 밖에 없는데, 그 이유는 같이 해외에서 선교를 하는 것을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기 때문. 그러던 어느 날 시연은 갑작스럽게 다시 해외로 출국하게 되고 당황한 재민은 어떠한 결정을 내려야할 지 스스로 고민하게 된다.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자신에게 무언가를 말해주는 것 같고 여러 고민 끝에 재민은 새로운 여행을 떠나게 된다.
